행안부·경찰청·소방청·해경청, 재난현장 연구개발 합동설명회

내년도 재난현장 연구개발 예산이 총 1032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3.8% 증액된 가운데 재난현장 대응부처가 한자리에 모여 신규과제를 소개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행정안전부는 재난안전 연구개발사업을 수행하는 경찰청, 소방청, 해양경찰청과 합동으로 15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2019년도 재난안전 연구개발(R&D) 현장대응부처 합동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합동설명회는 내년도 재난안전 분야별 연구개발 추진전략과 사업과제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현장중심의 재난안전기술개발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와 관심도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특히 내년 재난현장 대응부처 연구개발 예산은 총 1032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23.8%(199억원) 증액됐으며 행안부는 메가가뭄(mega drought) 대비 기술, 재난상황 인지·위험 모니터링 기술 등 19개 신규과제를 포함해 52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찰청은 자율주행차 관련 운행체계 및 인공지능 운전능력 검증체계 등 4개 신규과제를 포함해 186억원을, 소방청은 실감기반 첨단소방훈련체계 구축 등 7개 신규과제를 포함해 149억원을, 해경청은 골든아워 사수를 위한 수색구조 기술 등 11개 신규과제를 포함해 17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설명회는 내년도 재난안전 연구개발 추진전략 소개를 시작으로 경찰청·소방청·해경청의 기관별 추진전략과 신규 연구개발 사업과제를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배진환 행정안전부 재난협력실장은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재난안전기술 개발을 위해서는 현장대응 기관간의 협력과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상호 협력하고 국민과 소통하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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