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림교육원, 산불진화능력 배양 위해 실무교육 실시

가상현실 기반의 산불진화 가상훈련시스템이 내년 최초로 도입된다.

산림청 산림교육원(원장 이상만)은 내년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봄철산불기간이 끝난 후 실시하는 산불방지실무과정에서는 4차 산업기술인 가상현실 기반의 ‘산불진화 가상훈련시스템’을 처음 도입해 산불담당자 등 30명을 대상으로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산림청에 따르면 산불은 봄·가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했지만 기후온난화로 겨울철은 따뜻하고 여름철에는 가뭄으로 인해 산불이 최근 10년간 평균 133일에서 2017년에는 184일로 38% 늘어나는 등 연중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산불진화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산불담당자, 산불특수진화대, 산불전문진화대 등을 대상으로 4차 산업기술인 가상현실을 이용한 산불진화 가상훈련시스템을 개발한 김동현 전주대학교 교수를 초빙해 집중적으로 실무교육을 실시한다.

이상만 산림교육원장은 “산불방지실무자과정에 가상현실을 적용한 산불진화 가상훈련시스템교육을 실시해 만족하는 효과를 달성할 경우 다른 산림분야 교육에서도 가상현실을 이용한 교육훈련시스템을 개발해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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