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라돈측정기 대여서비스 실시

라돈측정기.

최근 침대 매트리스·침구류 등 생활과 밀접한 용품에서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이 검출됨에 따라 동작구가 주민안전을 위해 라돈측정기 대여서비스를 실시 중이다.

서울시 동작구는 라돈 검출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이달부터 라돈측정기를 대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라돈간이측정기 34대를 구입해 15개 전 동주민센터에 각각 2대·구청 맑은환경과에 4대를 비치했으며 측정기는 동작구민이면 누구나 최대 2일간 대여 가능하다.

대여신청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맑은환경과나 가까운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 작성 후 대여료(1000원)를 납부하면 된다.

측정은 창·방문을 닫은 후 측정하려는 장소 등에 측정기를 놓고 전원을 연결하면 자동으로 작동되며 10분 단위로 라돈 농도를 확인할 수 있다.

정확한 측정값을 얻기 위해서는 1시간 이상 측정해야 하며 측정결과는 스마트폰으로 저장 가능하다.

실내공기질 관리법에서 정한 라돈 농도 권고기준은 148Bq/㎥ 이하이며 라돈 측정결과 기준치를 초과한 경우 구는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전문기관에 정밀조사를 의뢰토록 안내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청 맑은환경과(820-9771)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최선락 맑은환경과장은 “라돈 검출에 따른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안전한 생활환경 제공을 위해 라돈측정기 대여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을 위한 생활밀착형 실내공기관련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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