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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뉴스 생활안전승인 2018.10.05 09:54 | 수정 2018.10.05 16:56
지하철화재안전 체험관에서 대피요령 익힌다서울시, 광나루안전체험관 내 지하철체험장 개장

달리는 전동차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대비해 다양한 긴급대처요령을 익힐 수 있는 시민안전체험교육장이 문을 열었다.

서울소방재난본부(본부장 정문호)는 5일 실제 탑승한 것과 동일한 상황에서 ‘지하철 화재안전체험’이 가능한 지하철화재안전 체험장을 국내 최초로 개장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하철 화재는 자칫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지하철화재안전을 위해서는 탑승객들도 지하철 승강장·전동차 내 화재에 대비한 제대로 된 교육과 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현실적이고 전문적인 체험을 위해 서울교통공사의 현직 기관·관제사의 자문과 공동운영 및 시민안전파수꾼 모니터링단을 운영해 정식 운영에 앞서 미비점을 보완했으며 지난달 시범운영을 통해 6200명의 시민이 체험관을 이용했다.

특히 지하철 체험장에는 역사부터 승강장, 전동차 내부까지 법정 소방시설이 설치됐으며 출입문 강제개방장치·스크린도어 등 설치된 안전시설을 직접 작동시켜 보고 승객 구호함에 비치된 안전장비를 실제로 착용해 볼 수 있다.

체험은 지하철 승차 후 3D영상으로 화재상황이 연출되면 승객들이 비상통화장치를 활용해 직접 기관사에게 화재발생 사실을 알리고 화재로 인한 비상급정거·전동차 의자의 움직임(충격)이 전달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어 승객들은 기관사 지시에 따라 전동차 내 비상개폐장치 조작 후 출입문 및 스크린도어를 수동으로 개방하고 열·연기가 발생한 가운데 승강장으로 직접 탈출하는 등 현실감 있는 체험으로 진행된다.

이밖에 유치원·초·중·고교 학생들에게 익숙한 공간인 교실에서의 화재를 가정해 대피과정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화재대피체험장’과 유아를 위한 ‘새싹 어린이안전체험장’도 마련됐다.

한편 최근 3년간 서울지하철(역사·지하터미널 포함) 화재는 총 29건으로 2015년 7건, 2016년 11건, 지난해 7건, 올해 4건이 발생했으며 화재원인은 전기적 요인이 11건·부주의 8건·기계적 요인 5건·미상 3건·방화의심 1건·화학적 요인 1건 등이다.

정문호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1000만 서울시민의 필수 교통수단인 지하철 안전을 확보하는 일은 시민안전생활과 직결된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국내 최초로 전동차 급정거시스템을 구축한 지하철 시민안전 체험시설에서 많은 시민이 실질적인 안전체험을 통해 화재 등 비상상황 대처능력을 갖춰 인명피해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미래 기자  khj@safet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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