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 2022년까지 신호전선 이중화

영동·태백선의 신호설비를 개량함으로써 단전 등 돌발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공사가 진행 중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본부장 조순형)는 국민들이 영동선과 태백선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후 신호설비 개량사업에 착수해 2020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1974년 개통된 영동선과 태백선에는 지금까지 역과 역 사이 전기가 신호전원 한개의 선으로 공급돼 왔지만 이번 개량공사가 마무리되면 신호전원이 두개로 이중화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고장이나 단전시에도 안정적으로 전원을 공급받을 수 있어 더욱 안전한 열차 운행이 가능해진다.

한편 공단은 영동선 영주∼안인 구간, 태백선 제천∼동백산 구간 신호설비 개량공사를 각각 6월 28일과 9월 6일 착수했다.

조순형 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장은 “국민들이 안전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영동선과 태백선의 신호설비 개량사업을 완벽하게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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