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기술원, 일본 원자력안전추진협회 관계자 초청 워크숍

후쿠시마 원전사고 사례를 바탕으로 비상대응 조치 등 원자력안전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원장 손재영)은 11일부터 3일간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라온호텔에서 ‘후쿠시마 사고대응 경험자 초청 워크숍’을 개최했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는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당시 제2원전 소장이었던 나오히로 마스다(현 동경전력 부사장)를 비롯한 후카시 와타나베 동경전력 안전관리부장과 일본 원자력안전추진협회(JANSI) 관계자들이 대거 초청돼 실제 현장경험을 공유하고 사고 교훈을 상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원자력안전위원회, KINS, 한국수력원자력(주),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 등 정부 및 산·학·연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후쿠시마 사고의 전개·대응·후속조치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워크숍은 후쿠시마 현장 경험의 공유, 안전문화와 안전성 향상, 비상대응의 현실적 이슈에 대한 주제발표 등으로 이뤄졌다.

손재영 원자력안전기술원장은 “원자력안전에 있어 경험 공유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일본의 사고대응 경험과 현재의 노력을 공유함으로써 국내 원자력안전을 위한 노력이 한층 강화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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