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사건조사단 파견해 운전원의 초동대응조치 등 조사

원안위가 21일 발생한 신고리3호기 자동정지사건과 관련해 초기상황과 상세 원인을 파악 중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강정민)는 울산 울주군 소재 신고리3호기가 자동정지됐다는 보고를 받고 현장에 설치된 지역사무소에서 초기상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가로 구성된 사건조사단을 파견해 상세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건은 21일 10:53경 발생했으며 한수원은 제어봉을 노심 내로 삽입 및 인출하면서 이동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험인 제어봉집합체 운전가능성 시험(3개월 간격으로 정기적 시행) 도중에 제어봉이 비정상적으로 삽입돼 자동정지가 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수원에 따르면 현재 신고리3호기는 안전정지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방사선계통에 영향도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원안위는 사건조사단을 통해 운전원의 초동대응 조치 및 제어봉 낙하시험과 관련한 원자로 정지 상세 원인 등을 조사하고 미흡한 사항이 확인되면 한수원에 재발방지대책 수립을 요구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