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경기지사, 롯데칠성음료 안성공장 안전점검

밀폐공간 질식사고 예방을 위해 위험장소를 점검하고 관계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는 행사가 마련됐다.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사(지사장 류장진)는 3일 제269차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경기도 안성시 롯데칠성음료(주) 안성공장에서 사업장 관계자 등 20여명과 합동으로 현장점검 및 질식 사망사고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행사는 여름철을 맞아 밀폐공간 질식사고 발생 우려가 커짐에 따라 폐수처리장 맨홀 내 산소 및 유해가스 농도를 측정하고 환기설비 상태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공기호흡기와 송기마스크 보호구 대장을 확인하고 출입구 위험장소 경고판 부착 여부를 확인하는 등 안전수칙 준수 여부도 파악됐다.

아울러 산재 사고사망 절반 줄이기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협력업체 등 노동자를 대상으로 질식재해 예방 OPL, 질식위험경고 스티커, 온열질환 예방 매뉴얼 등을 배포하는 캠페인도 전개됐다.

류장진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사장은 “밀폐공간 질식 사고는 사망에 이르는 비율이 일반사고에 비해 40배 높은 치명적인 사고”라며 “질식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환기 및 보호구 착용을 실천해 사고사망 재해를 예방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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