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대응 추진상황 점검회의’ 개최

강원소방본부가 재난에 준하는 폭염기를 맞아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회의를 전개했다.

강원소방본부(본부장 이흥교)은 3일 전략상황실에서 소방본부 간부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폭염대응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폭염대응 추진사항을 재점검한 이날 회의에서 간부들은 앞으로 여름철 구급활동과 관련 온열질환 및 감염병 환자 발생에 따른 의료지도 상담 및 이송체제 운영과 폭염대비 주의사항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벌집제거, 축산농가지원 등 생활민원 지원활동을 확대키로 했다.

아울러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사랑의 비 뿌리기와 어르신 건강돌보미 순회활동을 강화하는 등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심리적 안정을 도모키로 했다.

또 장기간 계속되는 폭염으로 자연발화 가능성이 높은 위험물 시설, 폐기물 처리장 등에 대해 환기, 차광, 열 차단 등의 화재예방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소방활동시 교대쉼터 운영, 얼음조끼·냉수·정제염 비치, 야외훈련 자제 등을 통한 직원 건강관리에도 주의토록 했다.

한편 강원소방은 폭염기간 동안 36명의 온열질환자 병원이송, 81회 225톤의 생활용수지원, 36개 농가에 살수지원, 709회 걸쳐 취약지에 물뿌리기 등의 폭염 대응 활동을 실시했으며 여름철 피서지 20개소에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하고 있다.

이흥교 강원소방본부장은 “재난에 준하는 폭염기를 맞아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부서별로 선제적 대응을 통한 인명 피해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소방안전 활동을 펼쳐 달라”고 당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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