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 결과 공개

해수부, 광주광역시, 전북 전주시, 울산항만공사가 올해 실시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시민체험단을 확대 운영하는 등 우수한 재난대응역량을 인정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범국가적 재난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5월 8일부터 11일간 실시된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평가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평가는 안전한국훈련에 참여한 325개 기관을 대상으로 중앙평가 및 시·도 자체평가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중앙평가단은 심사를 사전·현장·사후평가로 나눠 기관별 등급(우수 30%·보통 60%·미흡 10%)을 산정하고 17개 각 시·도에서는 자체평가 계획에 따라 해당 시·군·구 등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 최우수 기관에는 해양수산부(중앙부문), 광주광역시(시·도), 전북 전주시(시·군·구), 울산항만공사(공공기관)가 선정됐다.

선정된 기관들은 공통적으로 민간기업 참여, 시민체험단 확대 운영 등 ‘국민과 함께하는 안전한국훈련’ 진행 및 훈련시 재난방침(매뉴얼)에 따른 조치 사항들이 정확하게 이행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훈련 우수기관으로는 통일부, 서울특별시, 공항철도주식회사 등 총 92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이 중 40개 기관은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전 시범훈련 기관으로 선정돼 타 부처 및 지자체·공공기관 담당자가 훈련 참관을 통해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평가 우수기관과 훈련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직원들에게도 표창이 수여될 계획이며 이번 평가 결과는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의 ‘2019년 재난관리평가’에 반영된다.

김계조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실장은 “훈련 기관별로 도출된 주요 성과와 개선사항을 보완해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안전한국훈련에서 우수 평가를 받지 못한 기관은 올해 하반기에 있을 월별훈련을 내실있게 실시해 기관에서는 역전의 기회를, 국민들에게는 안심할 수 있는 토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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