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원하청 점검과 불시 점검 병행

장마철에 발생할 수 있는 건설현장 대형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점검이 시행된다.

고용노동부는 건설현장 900여곳을 대상으로 예방감독을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고용부는 4일부터 15일까지 원·하청 자체점검을 먼저 진행하고 이후 18일부터 내달 6일까지 사고위험이 높은 현장을 대상으로 불시감독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현장점검에서는 장마철 위험요인에 대한 안전조치와 함께 안전무시 관행 근절을 위한 보호구 지급·착용 여부 등도 확인된다.

감독결과 법위반 사업장에 대해서는 사법처리, 작업중지 등 강력하게 조치하고 현장 감독자에게 안전관리 감독을 철저히 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라고 고용부는 전했다.

박영만 고용노동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장마철은 집중호우, 침수 및 폭염 등으로 대형사고의 위험이 높아 현장에서 철저한 안전수칙 준수와 대비가 필요한 시기”라며 “장마철 위험공사에 대한 안전보건 예방수칙의 철저한 준수와 공사감독자를 포함한 원·하청 합동 자체점검을 통해 장마철 건설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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