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렬 국토부 차관, 인천국제공항서 안전한국훈련 주재

대형 사고를 부르는 항공기 사고를 가정한 합동 훈련이 전개됐다.

김정렬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17일 인천국제공항을 찾아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상황을 주재했다.

실제 항공기 사고를 가정해 진행된 이번 훈련에는 국토부·공항공사·지자체·항공사·소방·병원·경찰 등 19개 유관기관 약 350명이 참여했으며 임무와 역할 확인과 함께 사고 접수부터 대응, 부상자 후송까지 사고처리 전반에 대한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특히 올해는 시민(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훈련에 직접 참여해 항공기사고 발생시 행동요령을 익힐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하는 훈련으로 기획했으며 실제와 같이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에서 김 차관은 “항공기 사고는 일단 발생하면 대형 인명피해를 초래하기 때문에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할 경우에 평소 훈련이나 연습대로 움직여지지 않거나 매뉴얼에 따른 대응체계가 작동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실제와 같은 훈련과 연습의 반복만이 최선의 예방으로 상시 실전 같은 훈련을 진행할 것”을 주문했다.

또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대응 매뉴얼에 따른 기관별 대응역량과 비상계획의 적정성을 재점검하고 이를 지속 보완 발전시켜 국민의 고귀한 생명과 소중한 재산을 지키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국토교통부는 안전한국훈련과정에서 나타난 미비점을 매뉴얼에 반영하는 등 개선하는 한편 국민생활 전반에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안전캠페인도 지속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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