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소방본부, 앱 활용 신고자 꾸준히 증가

응급상황시 강원119신고앱을 활용한 신고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강원소방본부는 최근 산행 중 길을 잃거나 상처를 입었을 때 강원119 신고앱으로 신고해 신속하게 도움을 받는 사례가 지속해서 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강원119신고앱 활용 신고 건수는 2015년 179건(311명), 2016년 184건(441명), 2017년 252건(362명)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13일 오후 5시 27분경 화천군 두류산에서 하산 중이던 이 씨(남·62세) 외 1명이 하산 중 길을 잃자 119신고앱을 활용해 신고했고 화천 119안전센터 산악구조팀이 GPS로 표출된 위치를 확인해 신속히 구조했다.

또 4월 25일 오전 11시 26분경 춘천시 신동면 증리 금병산을 산행 중이던 정 씨(74세·남)가 어지럼증으로 넘어져 이마에 열상을 입자 119신고앱으로 신고해 구조대와 구급대가 신고 앱상 표출된 위치로 신속히 접근해 무사히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흥교 강원소방본부 본부장은 "산악, 도로 등에서 응급상황 발생시 강원119신고앱으로 신고하면 119상황실에서 가장 가까운 구조대원에게 신고자의 위치를 전송하고 신고자는 출동한 119구조대원의 진행 위치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며 "신고자의 다친 부위나 주변 환경을 영상이나 사진으로 전송하면 출동대원이 신속한 구조와 응급처치를 시행할 수 있다고 밝히고 평소 스마트폰에 강원119신고앱을 다운받아 응급상황에 유용하게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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