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여름철 폭우 대비 ‘침수 우려 해소’ 나서

여름철 폭우에 대비해 침수방지시설 무상 설치사업이 전개됐다.

인천시는 중구에서 여름철 폭우를 대비한 ‘침수 우려 해소’ 사업이 실시됐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중구는 지난해 7월 인천지역을 강타한 집중호우 침수피해를 본 저지대 지하주택, 상가 등 침수 취약구역에 대해 침수방지시설을 무상으로 설치·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노면수 월류에 취약한 주택 출입구 ▲반지하계단 입구 및 창문 ▲저지대 상가 출입구 등에 무상으로 물막이판 등 침수방지시설이 설치되며 저지대주택 내 배수구, 싱크대, 변기 등에 하수 역류방지시설도 맞춤형으로 무상 설치된다.

이번 우선 지원대상은 지난해 7월 23일 인천지역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본 저지대 및 반지하 등 우기철 침수에 취약한 주택에 거주하는 세대다.

구는 오는 3∼4월 중으로 각각 동 주민센터에 주민홍보, 주민신청 접수동의서 등 침수방지시설 설치 수요조사를 한 후 예산범위 내에서 접수순으로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해당 주택을 방문해 장소 실사와 일정협의 후 4∼6월까지 순차적으로 공사를 진행하게 된다.

인천 중구 안전관리과 관계자는 “지난해 집중호우로 많은 침수피해를 본 저지대주택 및 상가에 대한 예방책으로 침수방지시설 무상 설치사업을 해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사전 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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