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근로자 대상 면밀한 수요도 조사·직종별 맞춤형 건강관리프로그램 운영

완주에 분소 설치… 찾아가는 서비스 지원
지난해 S등급 이어 근로자 만족도 전국 1위
근로자가 먼저 찾는 건강센터 만들기 최선


▲한국산업간호협회 전주근로자건강센터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한국산업간호협회는 현재 전국 21개 근로자건강센터 중 강원, 경기북부, 경산, 전주 4곳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근로자건강센터는 50인 미만 사업장 및 안전보건시스템을 통해 보호받지 못하는 산업보건 사각지대 노동자의 보건관리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뇌심발병위험도, 시각적 통증척도, 직무스트레스 요인평가 등의 건강위험성 평가를 통해 업무상질병의 발병 이전 단계에서 초기 증상자에 대한 작업관리 및 건강행동 변화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한국산업간호협회 전주근로자건강센터에서 펼치고 있는 안전보건관리활동이 있다면.
―한국산업간호협회 전주근로자건강센터는 2015년 6월 개소해 꼼꼼한 관할 지역 분석과 세밀한 수요도 조사를 통해 근로자 건강관리와 생산력 증대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전주·완주 맞춤형 직종별 집중관리와 특성화사업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요 직종별 프로그램은 건설일용직, 교대근무자, 감정노동자 등을 운영하고 있고 취약계층 직업병예방 교육과 감정보호 집단프로그램을 출근전, 점심시간, 퇴근 이후 등 다양한 시간대의 프로그램을 만들어 진행 중입니다.

또 전주·완주지역 사후관리대상자 다발사업장 집중관리지원 사업으로 일반 또는 특수건강진단결과 사후관리가 필요한 건강이상 근로자에 대해 건강지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근로자 건강상담 결과 작업환경관리 또는 작업관리가 필요한 경우와 소음, 분진, 유해물질, 유해가스, 감염 노출위험 등으로 사업장에서 집단적인 발병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관할지역 공단 전북지사에 통보해 직업병 감시체계가 운영되도록 협조하고 있습니다.

전주센터의 지리적 산업보건서비스 확장기능을 통해 완주산업단지 근로자의 직업건강서비스 수혜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완주분소를 설치·운영 중에 있으며 분소를 통한 건강센터 내 전문가와의 화상 건강상담, 찾아가는 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으로 지난해 12월에는 전국 근로자건강센터 평가 결과 S등급 선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근로자 만족도 전국 1위라는 결과가 더욱 뿌듯합니다.

▲향후 사업장에서 추진코자 하는 안전보건관리 방향이 있다면.
―2018년에는 전국 센터 필수직종인 운전원, 요양보호사와 더불어 건설근로자, 환경관리원, 급식종사자 등 안전보건 취약직종을 집중관리사업으로 확대해 전주·완주지역 근로자들이 찾아오고 싶고 즐길거리가 있고 참여할 수 있는 근로자건강센터를 만들기 위해 대내외적으로 다채로운 노력을 기울여 근로자들이 많이 찾는 센터로 거듭나겠습니다.

전주근로자건강센터는 앞으로도 일하는 사람들의 건강파트너, 함께 하면 건강해지는 곳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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