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말까지 겨울철 특별 방문 안전점검 전개

사회 취약계층 시설 및 주거지역 등의 전기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활동이 전개된다.

서울시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소중한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오는 2월말까지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가구 등 사회 취약계층을 비롯해 노인·장애인복지시설 및 국공립 어린이집 등 총 1042개소의 가정과 시설을 대상으로 겨울철 특별 전기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연일 계속되는 한파 속에 화재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소방청 자료에 의하면 2017년 전체 화재 발생건수(4086건) 중 부주의에 의한 실화(1958건) 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전기적 요인(983건)이었다.

이에 따라 구는 점검을 위해 치수과 소속 전기·기계분야 전문인력 총 23명의 공무원을 투입했다.

주요 점검 대상은 겨울철에 특히 취약한 ▲누전차단기와 가정용 콘센트 ▲보일러 설비 ▲조명시설 ▲주요 배선 상태 등이며 노후 불량 콘센트, 스위치 및 조명 등은 필요시 즉시 안전한 제품으로 교환하고 전기 배전함과 누전여부 등을 점검·정비해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화재에 대비한다.

구는 올 겨울 들어 현재까지 총 526개소의 가정과 시설 등을 방문해 전기안전 방문점검을 완료했다.

2월말까지 점검을 지속해 겨울철 취약계층의 주거 안전망을 강화하고 찾아가는 현장행정 서비스의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전기안전 방문점검 서비스를 원하거나 자세한 사항이 궁금하다면 마포구청 치수과(☏3153-9822)로 문의하면 된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은 행정서비스의 존재 이유이며 궁극적 지향점”이라며 “안전 취약계층으로 남아 불의의 사고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안전도시로서의 질을 계속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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