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품안전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안전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로 지난 2008년부터 매년 개최한 행사로,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제품의 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와 단체에 총 48점의 포상을 수여했다.

동탑산업훈장은 유아 피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형광증백제를 사용하지 않는 등 정부 기준보다 엄격한 자체 기준을 수립해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한 해피랜드F&C 이병혜 이사가 받았다.

산업포장은 고온에서도 정상 작동하는 환풍기 등을 개발해 화재사고를 줄인 대륜산업 이주협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콘센트 과부하로 인한 불꽃을 감지하면 냉매가 폭발해 불꽃을 제거하는 멀티콘센트를 개발하는 등 누전·감전사고 예방에 기여한 동양전자산업이 단체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부대 행사로 한국전기매트제조협의회가 장애인 의료ㆍ재활 지원 재단인 푸르메재단에 전기매트 100개를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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