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안전 건설을 위한 3대 추진방향과 16개 추진과제가 설정됐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이관섭)은 신고리 5·6호기 건설 재개를 계기로 원전 안전 건설·운영 대책을 마련해 7일 발표했다.

이날 한수원은 신고리 5·6호기를 세계 최고의 원전으로 건설하며 가동중인 원전의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춰 더욱 투명하게 원전정보를 공개하는 3대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또 핵심설비의 내진성능을 강화하며 핵심설비의 센서를 통해 수집된 빅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해 이상 발생이 예상되는 설비는 사전에 예방 정비를 시행하고 면진·방사선 차폐기능의 복합재난대응센터를 건설하는 등의 16개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이관섭 한수원 사장은 “민주적인 공론화 절차를 통해 건설 재개의 기회를 주신 국민께 감사드린다”며 “특히 약 3개월간의 건설 중단 기간 동안 묵묵히 현장을 지켜준 협력사와 한수원을 믿어주신 지역 주민들께도 감사한 마음으로 더욱 투명하고 안전하게 원전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