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연구개발 기술 수요조사 실시

행정안전부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재난안전에 필요한 연구사업 아이디어를 찾는다.

행정안전부는 국민의 안전과 관련한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대학·민간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재난안전 연구개발 기술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최근 지진·신종 감염병 등으로부터 국민의 일상생활 속 안전이 위협받고 있음에 따라 국민이 필요로 하는 생활밀접형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그동안 행정기관 내부의견을 중심으로 연구개발과제를 선정하다보니 변화하는 안전수요에 소극적인 부분이 있어 실직적인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조사로 전환됐다.

조사기간은 18일부터 내달 13일까지 3주간이며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산학연 전문가는 물론 일반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대상 분야는 재난안전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반적인 기술이며 특히 지진 등 예측 불가능한 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범부처 협업사업 및 정보통신기술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안전서비스 사업이다.

제출된 기술수요는 관련 전문가들의 수요평가 및 해당 부서의 의견 조회를 거쳐 오는 12월 기획 연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되고 신규 사업 기획·발굴을 위한 기초자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수요 조사 공고문은 18일부터 행정안전부 홈페이지(http://www.mois.go.kr)에 게시되며 궁금한 사항은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 연구개발담당관실(044-205-6236·6237)로 문의하면 된다.

성기석 행정안전부 안전조사지원관은 “이번 수요 조사가 국민 생활 속 안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업 발굴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재난안전기술에 관심 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