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해외연수 통해 우리나라 실정 맞는 프로그램 구성 계획

우리나라의 우수 구급대원과 구급상황관리사들이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는 응급의료프로그램 구성을 위해 미국의 선진 응급의료체계를 배워온다.

소방청은 12일부터 20일까지 전국에서 선발된 우수 구급대원과 구급상황관리사 24명을 미국으로 파견해 선진화된 병원 응급의료체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011년부터 꾸준히 추진되고 있는 이번 연수에서 참가자들은 ▲병원 전 단계에서 응급환자에 대한 신고접수 ▲전문처치 ▲환자의 상태에 맞는 병원으로의 이송 등 응급의료체계 전반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도록 어거스타 구급센터, 몽고메리 카운티 교육 아카데미, 911 상황실 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소방청은 연수 결과를 토대로 우리나라와 미국의 병원 전 응급의료시스템을 비교 분석해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구급대원 기본교육 및 전문교육에 반영할 예정이다.

윤상기 119구급과장은 “이러한 연수과정 참가는 현장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 일하고 있는 구급대원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국내 실정에 맞는 병원 전 응급의료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연수기회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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