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검사원 2~3명 파견… 현장에서 직접 비교 체험

우종현 안전기술협회장은 최근 후루가와 유키 일본크레인협회 전무이사와 상호 기술교류 및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안전기술협회 크레인 검사원들이 검사기술 향상을 위해 일본에서 직접 크레인검사시스템을 체험하고 겪어보며 습득한다.

한국안전기술협회(회장 우종현)는 최근 일본 도쿄에 위치한 일본크레인협회에서 상호간의 기술협력 및 교류방안을 협의했다.

협의에 따르면 안전기술협회는 연간 2~3명의 소속 검사원들을 약 2주 동안 일본크레인협회 각 지부에 파견해 상호 검사기술의 교류를 통한 기술향상 가능성을 타진하고 이론보다 현장중심의 검사시스템에 대한 연수를 받게 된다.

파견된 검사원들은 현장에서 일본 검사원과 동행하며 일본의 시스템을 한국과 비교해 장점을 취득키로 했다.

공식적인 상호 기술협정 체결은 이번 연말까지 안전기술협회 내부 검토를 거쳐 구체적인 제안서를 작성해 일본크레인 협회에 제시하고 수락시 양 기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교육 및 민간자격분야까지 확대·발전할 예정이다.

안전기술협회는 ‘한중일·아시아 크레인 안전심포지엄’과 같은 행사에 주관기관이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각종 국제행사를 추진함으로써 안전기술분야를 포함한 국내 크레인분야에서도 확고한 자리매김을 할 계획이다.

한편 안전기술협회는 한국의 산업안전보건법에 의한 위험기계 검사를 정부로부터 위임받아 수행하는 3개의 검사기관 중 하나이며 그 중 승강기 검사는 승강기에 관한 법률에 의해 설립된 승강기안전공단에서 수행하기에 크레인 검사는 실제로 2개의 검사기관이 수행하고 올해부터 검사 항목에 추가된 고소작업차를 포함해 산업용 크레인 중 50%를 안전기술협회에서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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