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32개 유형 위기관리 매뉴얼 정기점검 연계

국민안전처가 위기관리 매뉴얼 정기점검과 연계해 지자체의 원전안전 행동매뉴얼을 점검한다.

국민안전처는 방사능재난 발생시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자체의 ‘원전안전분야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작동실태에 대해 22일 경북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국민안전처의 32개 재난 및 사고유형에 대한 매뉴얼을 대상으로 한 ‘위기관리 매뉴얼 정기점검’과 연계해 실시됐으며 점검단은 국민안전처 및 원자력안전위원회,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점검내용으로는 국민안전처의 매뉴얼 작성 기준에 따른 목차·구성·내용 등에 대한 준수 여부, 재난대응 백색·청색·적색 비상 단계별 행동요령의 적절성, 재난시 실제 현장에서 대응에 필요한 세부적인 내용 등을 중점 점검했다.

구체적으로는 주민대피시 우회경로 지정, 교량 등 교통 취약점 현황파악, 구호소 운영, 노약자 및 거동불편자 등 재해취약자 현황파악, 지자체 대응요원 지정 등을 확인했다.

점검 결과 발견된 개선·보완점은 철저히 검토 후 보완해 현장에서 작동하는 매뉴얼이 되도록 개선해 나갈 예정이며 점검 결과는 타 지자체에도 전파해 공유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앞으로 국민안전처에서는 방사능재난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주민보호조치가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매뉴얼의 지속적인 개선을 위해 정기적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필요시 추가 점검도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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