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폐공간 내 요구조자 발생시 빠른 대응을 위한 합동구조훈련이 전개됐다.

서대문소방서는 22일 서대문구 북가좌동 273-8(응암로 128) 앞 맨홀에서 유관기관 KT와 밀폐공간(맨홀) 합동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소방공무원을 비롯한 KT 소속 서대문지사 CM팀 직원 20명과 소방차량 5대가 동원됐으며 삼각구조장비 설치교육과 맨홀 내 요구조자 구조,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하는 훈련이 실시됐다.

또 KT직원들을 대상으로 연소방지설비 등 소방활동설비 위치 확인 및 방호범위(구역) 숙지, 출입구, 맨홀, 통풍구 등 소방대원 진출입로 확보 및 시설물 관계자와의 비상연락망과 화재 초기 조치방법 등을 숙지하는 시간도 가졌다.

서대문소방서 관계자는 “각종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실제상황에서도 신속한 현장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평상시 유관기관과의 공조체제를 확립해 지속적인 훈련을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