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특별안전점검 및 단속결과 발표

전국 초등학교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한 단속에서 총 8만3149건의 안전 위해요인이 적발됐다.

국민안전처는 2017년 국가안전대진단과 연계해 2월 27일부터 3월 31일까지 교육부, 행정자치부, 여성가족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경찰청 등 중앙부처와 소속기관,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실시한 전국 초등학교 주변 안전 위해요인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 및 단속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전국 초등학교 6001개소를 대상으로 주변 지역의 교통안전, 유해환경, 식품안전, 불법광고물 등 안전관리가 취약한 4대 분야에 대해 집중점검 및 단속을 실시한 내용이다.

단속 결과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9.1% 증가한 총 8만3149건을 적발해 과태료 부과, 형사입건, 영업정지 등의 행정조치를 내렸다.

분야별로는 교통법규 위반 6만1386건, 유해업소 불법영업행위 3308건, 불량식품 보관·조리·판매 등 64건, 불법광고물 1만8391건 등이다.

국민안전처는 안전점검 및 단속과 병행해 녹색어머니회, 옥외광고물협회 등 민간단체와 공동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예방 중심의 계도활동도 펼쳤다.

정종제 국민안전처 안전정책실장은 “앞으로도 학교 주변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범정부차원의 특별 안전점검과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위해요인을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