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안전보건공단, 사고 사망자 20% 감축 위한 건설업체 실무자 회의 개최

50대 건설업체의 사망사고를 감소시키기 위한 회의가 열린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이영순)은 24일 서울 강남구 소재 아이파크타워 1층 포니정 홀에서 건설업 사망사고 감소목표제 추진을 위한 ‘50대 건설업체 안전부서장 회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황종철 고용노동부 산업안전과장, 배계완 안전보건공단 건설안전실장, 박용규 건설안전경영부장 및 담당관계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삼성물산, 현대건설(주), (주)포스코건설, (주)대우건설, 대림산업(주) 등 시공능력평가액 순위 50위 이내 건설업체 안전부서장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공단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업 사망사고는 499명으로 2015년 대비 62명(14%)이 증가했으며 특히 50대 건설업체에서 사망사고가 90명이 발생해 건설업 사망재해 증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고용부와 공단은 50대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대비 사망사고 20% 이상(18명) 감소목표를 설정하는 사망사고 감소목표제 추진을 위해 이번 실무자 회의를 마련했다.

이번 회의에서 다룰 주요 내용은 ▲2017년 정책·사업 추진사항 및 50대 건설사 목표관리계획 설명 ▲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결의문 채택 ▲50대 건설업체 사망사고 감소대책 평가 ▲50대 건설사 사망재해 20% 줄이기 추진방안 토론 ▲건설업 CEO 리더회의 결의사항 이행방안 토론 ▲50대 건설업체 안전부서장 온라인 네트워크 구성·운영 계획 등이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이번 회의를 통해 건설업 사망사고 자율예방활동 촉구 및 안전보건경영 분위기 확산에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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