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약물 사용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노인까지 대상 확대

식약처가 올해 청소년 대상 약 바르게 알기 지원 사업의 대상을 노인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출처 = 식약처 블로그

복용방법 숙지, 유통기한 확인, 부작용 발생시 신고 등 올바른 약물 사용을 위한 사업이 전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11월까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강원도, 경기도, 경북, 부산, 전북, 충남 7개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청소년 대상 약 바르게 알기 지원 3차 사업’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식약처가 주관해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운영을 위탁하고 각 지자체가 교육청, 소비자단체, 의약단체 등과 협력해 지역 특성에 맞는 의약품 안전사용 현장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청소년 대상 약 바르게 알기 지원 사업’은 청소년의 올바른 약물 사용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의약품 사용 및 구매에 대한 행태개선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2015년부터 초·중·고 청소년(13만964명) 등에게 올바른 의약품 안전사용 지식을 제공했으며 교육강사 양성을 위해 보건교사(383명), 시민단체‧소비자단체(285명) 등에게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사업에서는 청소년, 영‧유아 뿐만 아니라 노인까지 대상이 확대됐다.

사업의 주요내용은 ▲지방자치단체별 안전사용 교육 ▲의사·약사·보건교사·소비자단체 강사양성 교육 ▲교육 후 의약품 안전사용에 대한 행동변화 평가 등이다.

식약처에서는 교육 전·후 의약품 사용 및 구매습관의 행동변화 등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 교육이 의약품 안전사용 문화 정착에 어느 정도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평가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모든 국민이 안전하고 올바르게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약 바로 알기 교육 지원 사업’을 전국에 있는 모든 연령층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해 초‧중‧고 8만4577명을 대상으로 약 바르게 알기 사업을 실시한 결과 올바른 의약품 구매, 복용방법 등에 대한 긍정적 인식도 변화가 교육을 받기 전보다 약 6%(84→90%) 상승했으며 의약품 구매시 유통기한을 확인하거나 부작용 발생시 부모님에게 알리는 등의 긍정적 행동변화도 약 10%(70→80%) 높아진 모습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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