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미국NRC, 제3차 ‘원자력안전운영위원회’개최

원자력으로부터 국민안전을 지키기 위해 한·미가 협력 중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김용환)는 21일 원안위 대회의실에서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Nuclear Regulatory Commission)와 제3차 원자력안전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원자력안전 관련 주요 관심사를 협의하고 양국간 긴밀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원자력안전운영위원회(NSSC-USNRC Steering Committee Meeting)는 한·미 원자력안전 규제기관 간 정책·기술 협력 채널로 매년 1회 한·미 양국이 교차 개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최종배 원안위 사무처장, NRC측은 마이클 존슨 사무차장이 수석대표를 맡았다.

이 자리에서 한‧미 양 기관은 원자력 안전문화, 사이버 보안, 원전해체 및 사용후핵연료관리 등 주요 의제별로 그간의 협력성과와 진행상황을 평가하고 새로운 도전요인과 향후 협력계획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 물리적 방호, 중대사고, 화재방호 등을 신규 협력의제로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구체적 협력방안에 관해서도 논의했다.

원안위는 “원자력안전운영위원회가 한국과 미국의 원자력안전 규제협력의 중심축으로서 향후 양국간 원자력안전 규제현안을 심도있게 논의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NRC 대표단은 회의를 마친 후 월성 원자력발전소를 방문하여 원전 운영현황과 후쿠시마 후속조치 이행상황에 대해 브리핑을 듣고 신월성 원전 현장을 둘러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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