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임계전 수행해야 할 82개 항목 검사 완료

한울 4호기의 재가동이 승인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9월 19일부터 정기검사를 수행해 온 한울 4호기에 대해 20일 재가동을 승인했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 과정에서 임계전까지 수행해야 할 구조물, 냉각수, 화재방호 등 82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마쳤으며 검사 결과 원자로 임계에 따른 안전운전에 미치는 영향이 없음을 확인했다.

특히 원자로 본체, 핵연료, 증기발생기, 원자로 격납건물, 원자로냉각재펌프 등 주요 설비의 건전성과 지진에 대비한 안전관련 설비의 내진 안전성도 확인했다.

원안위는 원자력안전 법령의 정기검사 절차에 따라 한울 4호기의 재가동 이후에도 출력상승시험 등 10개의 후속검사를 통해 원전 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예정이다.

한울 4호기는 24일 정상출력(원자로 출력 100%)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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