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쥐고 치삼’, 2월 1일부터 28일까지 한 달간 공연

연극 주먹쥐고 치삼 토크콘서트 /사진출처 = 아이디서포터즈 페이스북

소방관의 처우개선과 화상환자의 삶을 다룬 연극 ‘주먹쥐고 치삼’이 공연될 예정이다.

㈜아이디서포터즈는 다음해 2월 1일부터 28일까지 한 달간 대학로 세우아트센터에서 연극 ‘주먹쥐고 치삼’을 공연한다고 1일 밝혔다.

㈜아이디서포터즈와 베스티안재단 주최, 극단적 극단의 제작으로 이뤄진 연극 ‘주먹쥐고 치삼’은 불의의 화재로 인해 전신 50%, 3도화상을 입은 아이디서포터즈 이동근 PD의 자전적 삶을 다룬 작품이며 전신화상을 입은 주인공 문치삼이 사망보험금으로 자신을 구한 소방관을 다룬 뮤지컬을 제작하면서 겪는 이야기를 다룬다.

연출은 제34회 서울연극제에서 대상·연출상·신인연기상·희곡상을 수상한 연극 ‘만리향’의 정범철 연출가가 맡았고 장원영, 이상민, 김두봉, 박도하, 정용락, 염혜주, 도율희 등이 배우로 등장한다.

집필은 2016년 제2회 윤대성 희곡상 수상을 비롯해 ‘보물섬’, ‘페리클레스’ 등을 집필해 20대 작가 중 가장 활발하게 활동 중인 김세한 작가가 진행했고 공연의 일부 수익금은 소방관 처우개선과 소아화상환자들의 치료비로 기부될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정범철 연출가는 “화상환자나 소방관 주제의 작품은 많지 않다”며 “창작극으로 연출에 참여해 많은 관객 분에게 애환을 전할 기회가 될 것 같아 잘 만들어 보려 노력 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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