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우수 해상교통관제사례 경진대회

국민안전처가 항해 선박들의 눈과 귀 역할을 하는 해상교통관제사 중에서 최고를 가린다.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내달 1일 해양경비안전연구센터에서 전국 해상교통관제센터 관제사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 해상교통관제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국민안전처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가 우수 관제사례를 발굴해 해상교통관제사의 능력향상과 사기진작을 도모하고 최일선에서 선박안전을 확보하는 관제업무의 중요성을 재인식코자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회에서 전국 18개 관제센터 중 5개 지방본부별로 예선대회를 거쳐 선발된 6명이 ‘VTS와 경비함정간 업무공조 우수사례’ 등 6건의 실제 해양사고 예방 관제사례를 분석 발표한다.

발표된 관제사례 중 내·외부 심사위원들이 관제규정 적용여부, 관제교신 및 발표·토론 능력 등을 평가해 최종적으로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각 1명을 선정해 국민안전처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이날 국민안전처는 VTS 업무의 발전방향을 모색코자 현장 건의사항과 개선방안을 수렴하고 효율적인 관제운영 정책방향 논의 등 해양사고 예방과 관제서비스 향상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해상교통관제센터는 우리나라의 안전한 바닷길을 책임지며 운항을 돕는 곳으로 부산·인천항 등 항만 15개소와 진도·여수·통영 연안 등 전국 18개소에서 운영 중이다.

서홍용 국민안전처 해상교통관제과장은 “매년 지속적으로 경진대회를 개최해 유능한 인재를 선발 표창함으로써 관제서비스 개선과 우수 관제인력 양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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