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경환 서울시의원, “맞춤형 예방 프로그램 만들어야”

서울시내 초·중·고등학교에서 폭행, 협박, 상해, 따돌림 등 학교폭력이 매해 3000여건씩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경환 시의원이 서울시교육청 평생진로교육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3~2015년 학교폭력 현황 및 조치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학교폭력 유형별 발생 건수와 학교폭력 가해자 조치건수가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학교폭력 발생건수는 2013년 3349건, 2014년 3361건, 2015년 3643건으로 총 1만353건이 발생했다.

가해 유형별로는 폭행이 564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명예훼손·모욕(773건), 정보통신만상의 음란·폭력(698건), 협박(539건), 상해(462건), 따돌림(418건)이 뒤를 이었다.

오경환 서울시의원(교육위원회)은 21일 시교육청 평생진로교육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3년간 학교폭력 발생은 해마다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어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하며 “시교육청은 학교폭력 문제 해결을 위해 초·중·고 별, 유형별, 사례별 분석을 통해 폭력 유형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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