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교육원, 제1회 해경발명대전 수상자 선정

전국 해경공무원들의 경험에서 나온 아이디어들이 모여 국유재산이 됐다.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교육원은 특허청 및 한국발명진흥회와 공동으로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진행된 제1회 해경발명대전에서 접수된 225건의 아이디어 중 최종 심사를 통해 해양경비안전본부 공무원 11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해경교육원이 지난 3월 8일부터 6월 21일까지 아이디어를 모집한 결과 총 225건이 접수됐으며 224건의 기초심사를 시작으로 60건의 서면심사, 20건의 대면심사를 거쳐 최종심사에서 평가위원들의 객관적 평가를 통해 최종 아이디어 11건이 선정됐다.

특히 대면 심사를 거친 아이디어 20건은 해양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담당변리사를 지정해 고도화 및 전문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모두 대한민국 국민안전처 국유재산으로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최종 선발 결과 배병진 해양경비안전교육원 경사의 ‘섬광폭음탄 이용 다용도 살포기’와 김경완 평택해양경비안전서 경장의 ‘다수인명구조 듀얼 자동팽창 구명환’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특별승진 또는 국민안전처 장관 표창이 수여되며 우수상에는 특허청장 표창, 장려상에는 해경교육원장 표창 및 한국발명진흥회장 상이 각각 수여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아이디어는 내달 1일부터 4일간 특허청 주최 및 한국발명진흥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2016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에 출품·전시될 예정이다.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교육원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현장에서 직접 대응하는 해경대원들의 숨겨진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연구개발한다면 현장 중심의 신속한 대응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허 등을 통해 발굴된 우수 아이디어를 지적재산으로 보호함으로써 해양산업체 기술이전 등 해양산업발전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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