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습결과 분석 보고 및 유공자 표창

국민안전처가 올해 을지연습에 대한 종합평가와 유공자 표창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국민안전처는 17일 정부서울청사 국제회의실에서 국무총리 주재로 2016년 을지연습 중앙 종합강평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지난 8월 22일부터 4일간 실시된 을지연습의 주요성과와 향후 발전방안을 종합적으로 분석·검토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중앙행정기관장과 시‧도 부단체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정종제 국민안전처 안전정책실장은 연습결과에 대한 종합보고를, 노희준 국방부 동원기획관은 효과적인 을지연습을 위한 정부부처 협조사항을, 김영호 대전광역시 시민안전실장은 을지연습에 대한 시민참여 실제훈련 및 홍보향상방안을 각각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서 황교안 국무총리는 을지연습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 20점 가운데 6점을 직접 수여하고 격려했다.

국방부·중소기업청·대전광역시 등 3개 기관은 대통령 표창, 경기도 동두천시·인천항만공사는 국무총리 표창, 이경희 산업부 군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 전문경력관은 개인 대통령 표창을 각각 받았다.

한편 국민안전처는 전 기관이 공통으로 훈련한 전시직제편성훈련, 도상연습, 전시현안과제 토의 등 3개 분야에 대해 을지연습 성과가 미흡한 보건복지부·미래창조과학부·원자력안전위원회·세종시·충청남도·전라남도 등 6개 기관을 대상으로 재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최근 북한은 국제사회의 경고와 제재에도 불구하고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을 지속하는 등 세계평화와 우리 안보에 끊임없이 정면도전하고 있고 이런 엄중한 시기에 진행된 을지연습은 우리의 위기대응역량을 한차원 높이고 안보대비태세를 확고히 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정부부처·지자체·공공기관은 모두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 한치의 빈틈도 없는 굳건한 안보태세가 유지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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