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본부, 현장지휘관 간담회서 무기사용 매뉴얼 교육

국민안전처가 해양공권력 강화를 위한 무기사용 매뉴얼 등의 교육을 해경 현장지휘관부터 집중 실시했다.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16일 충남 천안에 소재한 해경 종합훈련지원단에서 지방본부장, 서장 및 중・대형 함장 등 현장지휘관들과 함께 ‘해양공권력 강화를 위한 현장지휘관 간담회’를 실시했다.

해경본부는 소속기관 및 중・대형함장 등 현장 지휘관과 무기를 직접 사용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무기사용 요건과 절차 등 매뉴얼 교육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

해경본부는 간담회에 이어 11월말까지 3회에 걸쳐 전국의 주요 지휘관 및 관계 직원들과 간담회 및 순회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해경은 지난 8일 단속 중 경비세력에 무기・흉기 등으로 저항할 경우 공용화기 등 강력하게 대응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무기사용 매뉴얼’을 발표한 바 있다.

직접 교육을 주재한 홍익태 해경본부장은 “필요한 순간에 현장 직원들이 무기사용을 주저하지 않도록 자신감을 심어주고 적법절차를 준수해 무기사용이 남용되지 않도록 교육하고 앞으로 공용화기 교육・훈련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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