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 의원,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 필요”

최근 5년간 가스사고가 550건을 넘었으며 사망자도 77명에 달해 관심과 주의가 요구된다.

이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제출받은 ‘가스사고 현황 및 인명피해 현황’ 자료를 분석해 7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2012년부터 올해 8월까지 최근 5년간 각종 가스사고가 총 556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간 가스사고 발생건수는 2012년 125건, 2013년 121건, 2014년 120건, 2015년 118건으로 연도별 차이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사고를 가스종류별로 분류해 보면 총 사고 556건 중 LPG에 의한 사고 376건, 도시가스 사고 112건, 고압가스 사고 68건이었으며 LPG가스로 인한 사고가 상당수를 차지해 LPG취급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함께 사고로 인해 발생한 인명피해가 687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망자는 전체 77명으로 조사됐다.

사고가 발생한 장소는 주택이 220건으로 전체 사고건수의 40%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식품접객업소 84건, 업소 58건, 공장 35건 순으로 나타났으며 어린이집, 유치원, 경로당이나 병원 등 사회적 약자들이 많이 모인 곳의 가스사고도 31건으로 드러났다.

사고 원인은 사용자 취급부주의 186건, 시설미비 105건, 제품불량 48건, 공급자 취급부주의 38건, 가스누출 27건 등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고의로 인한 사고도 72건이 발생했으며 사고 건수도 2012년 12건에서 2015년 16건으로 증가추세다.

이에 이훈 의원은 “가스사고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가스안전공사는 대형폭발로 이어질 수 있는 가스사고 관리에 각별한 주의와 안전관리를 시행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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