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의원, “여진시 추가피해 발생 가능성 있어”

경주 지진으로 인한 경북지역 피해학교 138개 중 복구 완료된 학교가 1개교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경상북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경북지역 학교의 지진피해 개요 및 조치현황’ 자료를 분석해 7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138개 학교 중 복구가 완료된 학교는 1개교에 불과하고 135개 학교는 복구 일정조차 미정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내벽이나 천장탈락, 벽균열 등 시설피해가 커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한 8개 학교 중 복구일정 미정인 곳이 7곳이었으며 3개 학교는 현장점검 후 출입통제조치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김병욱 의원은 “경주 지진으로 인한 여진이 460회를 넘을 정도로 위험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피해복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추가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태풍피해도 걱정되는 상황에 더 이상 복구를 미루지 말고 교육청 차원에서라도 시급히 예산을 편성하고 복구해 아이들의 안전을 지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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