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타임인 사고발생 후 5분안에 도착 목적

교통혼잡으로 제시간에 소방차가 도착하지 못하는 경우를 예방하기 위한 훈련이 전개됐다.

서울 강북소방서는 24일 강북구 일대에서 강북경찰서, 강북구청 등 차량 12대와 36명의 인원이 참여한 가운데 ‘제402차 민방공 대피훈련’과 연계해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강북소방서 및 운전자들이 양보운전요령을 체득할 수 있도록 하고 필요성을 공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된 목적으로 관내 강북구청사거리부터 미아사거리역, 방천골목시장, 북서울꿈의 숲 구간을 소방차가 사이렌을 켜고 출동하면 일반 차들이 도로 좌·우로 양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방천골목시장에서 불법 주·정차 차량 계도와 소방통로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소방통행로 확보 캠페인도 병행 실시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소방차가 사고발생 후 최초 5분인 골든타임 안에 도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시민들이 소방차 길 터주기에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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