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위생법 위반 이력 업체 포함 4500여곳 대상

식약처가 새학기를 맞아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 합동점검에 나선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교육부와 함께 학교급식소·식재료 공급업체 등을 대상으로 29일부터 내달 9일까지 2주간 전국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방 식약청, 교육청, 지방자치단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합동점검반을 구성했으며 상반기 미점검 학교급식소 3846개, 상반기 식품위생법 위반 이력 학교급식소 및 식재료공급업체 86개, 학교급식소로부터 반품 이력이 있는 공급업체 45개, 채소류 등 비가열식품 제조·판매업체 550개 등 총 4527곳의 업체를 대상으로 점검이 진행된다.

또 학교 매점을 대상으로 고열량·저영양 식품과 고카페인 함유 식품 판매여부를 병행 점검할 예정이다.

합동점검반은 급식시설·기구 등의 세척·소독 관리, 식재료 위생 취급 및 보관관리,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행위, 식품용수 수질관리,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보존식 적정 보관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합동점검이 새학기 시작 후 학교급식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 감소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교급식소, 식재료 공급업체 등을 대상으로 급식안전관리에 보다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