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전자메일 뉴스레터 격주로 발행

질병관리본부가 이메일과 문제메시지 등을 통해 신종 감염병 정보를 의업 현장까지 직접 전달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일선에서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들이 메르스, 지카바이러스 등 신종 및 해외유입 감염병 발생정보와 조치사항을 알 수 있도록 대한의사협회와 공동으로 감염병 발생동향 정기소식지 ‘감염병 뉴스레터’를 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감염병 뉴스레터는 12일부터 격주로 발간되며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의사협회가 공동제작 해 의협에 등록된 전국 7만8000여명의 의사들에게 배포되고 해외 및 국내 주요 감염병 발생현황, 칼럼 ‘전문가가 전하는 소식’, 질병 리뷰 등으로 구성됐다.

질병관리본부는 뉴스레터를 감염병 발생소식 전달 외에도 의사들이 숙지해야 할 조치사항과 감염병 지침 변경내용 등의 소개를 통해 임상의사들과의 정보공유 통로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신속한 정보 공유가 필요한 감염병 유행 발생 등 위기상황에는 최근 발생동향, 위기분석, 의료기관 조치사항 등의 자료를 신속하게 작성해 문자메시지와 전자메일을 통해 의협 회원들에게 즉각 공지할 방침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메르스, 지카바이러스 등 신종 및 해외유입 감염병의 발생에 대비해 해외 및 국내 감염병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국내에 유입될 위험성을 평가해 대비하고 있다”며 “이 정보를 감염병 소식지를 통해 가장 먼저 환자를 진료하는 일선 의료기관과 공유함으로써 환자 조기 발견과 함께 빠른 초동대응이 가능토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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