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주간 체험교육·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

119구급대가 선진 응급의료체계를 배우기 위해 미국으로 향한다.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본부장 조송래)는 29일부터 9월 2일까지 5주간 현장 119구급대원 10명을 대상으로 미국 재난현장 응급의료체계 실습을 위한 국외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국민안전처와 미국 조지아주 어거스타 의과대학이 협조해 설계한 것으로 미국 응급의료체계 전반의 이해와 전문응급처치 실습 및 환자구조훈련, 응급센터 임상수련, 구급차 동승출동 및 해부학 실습 등 체험중심교육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리치먼드 911상황실과 어거스타 구급센터 견학, 소방서 일일근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며 미국 응급의료시스템의 국내 현장과 연계방안을 연구함과 동시에 응급상황 대응능력 테스트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연수에 참여하는 119구급대원들은 전문교육프로그램 개발, 구급장비 기준 개선 등 119구급정책 수립에 참여해 왔으며 앞으로도 구급정책자문단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권대윤 중앙소방본부 119구급과장은 “본 연수과정을 계기로 119구급대원의 재난현장 대응능력 함양과 더불어 병원 전 단계 응급의료서비스에 대한 국민적 기대 충족의 시너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