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비해 7% 이상 상승

전쟁 발발시 성인 83.7%, 대학생 63.2%, 청소년 56.9%가 참전하겠다고 응답했다.

국민안전처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를 통해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과 대학생 1000명, 청소년 1000명을 대상으로 국민 안보의식 조사를 실시하고 24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전쟁 발발시 성인 83%, 대학생 56%가 참전하겠다고 응답한 것에 비해 올해는 성인 83.7%, 대학생 63.2%로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고 특히 대학생은 7.2%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거주 중인 국민들은 성인 40.9%, 대학생 19.9%, 청소년 16.8%가 귀국해 참전하겠다고 밝혔다.

북한의 핵개발 안보 위협성에 대해서는 성인 81.7%, 대학생 86.3%, 청소년 85.7%가 위협적이라고 답했으며 평균 60% 이상의 국민들이 전면전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국지적 무력 도발이나 사이버 도발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했다.

전쟁시 국가와 개인에 대한 우선가치에 대해 성인은 국가가 우선이라고 응답한 반면 대학생의 68.8%, 청소년의 60.7%가 개인이나 가정이 우선이라고 답했다.

국민안전처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 안보의식수준 및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인지도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맞춤형 교육·홍보를 통해 안보의식과 비상시 국민행동요령에 대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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