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해상교량 재난대응기술 논의

해상교량에서 발생하는 낙뢰·지진·강풍 등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논의가 펼쳐진다.

국토교통부는 27일 경기도 과천시 한국수자원공사 수도권지역본부 대강당에서 학회·협회·학계·시공사 등 관계자 300여명과 재난안전에 대한 ‘해상교량 세미나’를 개최해 선진기술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정책발전 방향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해상교량 재난안전을 주제로 낙뢰·안개 등 재난재해 예방과 지진·강풍으로 인한 이상거동 대응 등 6개의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국가의 해상교량 안전관리정책과 앞으로의 추진방향에 대해서는 백현식 국토교통부 첨단도로안전과장의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되고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의 길흥배 박사의 서해대교에서 발생한 낙뢰에 의한 케이블 파단 원인 조사 및 영향 검토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통한 전문가들의 의견발표가 이어진다.

이밖에도 외국의 선진 재난대응 정책과 기술을 소개해 국내 기업들이 해외시장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김일평 국토교통부 도로국장은 “시설물 노후화와 재난재해 증가에 대비해 해상교량 전담조직을 신설했으며 안전투자도 지속 확대해나가고 있다”며 “세미나에서 나온 첨단 재난안전 기술도 적극 도입해 사고없는 든든한 해상교량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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