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부평구는 수질오염사고 예방과 수습에 관한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12일 굴포천 삼산3교 시냇물 공원 앞에서 유류유출 사고를 대비한 민관합동 방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유류유출 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실시한 것으로 부평구 자율환경협의회, 굴포천 네트워크, 민간환경감시단 등 공무원과 지역주민이 참여했다.

훈련은 삼산동 삼산3교 도로에서 유류수송 탱크로리 차량이 교각과 충돌, 탱크로리에 실려 있던 유류 약 200ℓ가 흘러나와 하천을 오염시키는 상황을 가상하고 이를 수습하는 훈련으로 진행됐다.

구는 인근 하천에 유류가 흘러들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유관기관 상황전파, 오일펜스 설치, 흡착포 및 유처리제 등을 이용한 방제작업을 실시했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수질오염사고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고 자연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중대하다”라며 “이번 훈련을 계기로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방제조치 요령 숙지 등 만일의 사고에 대응해 수질오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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