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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은 소리를 또 들으면 귀찮아진다. 그래서 같은 소리가 중복되면 잔소리라고 한다.하지만 잔소리도 꼭 해야 할 말이라면 피해갈 수가 없다. 이럴 땐 잔소리가 되지 않게 화법을 바꾸는 게 현명하다.잔소리를 잔소리라며 피하지 않게 하는 수단의 하나로 경고가 있다. 물론 경고도 누적이 되면 경고의 효과가 줄어들지만 그렇다고 멈춰서는 안 되는 것이 경고다.경고란 조심하거나 삼가도록 미리 주의를 주는 행동이나 또는 그 주의를 말한다. 또한 운동 경기나 조직 생활에서 규칙이나 규범을 어겼을 때 주는 벌칙의 하나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 경고를 잔소리쯤으로 간과해서는 안 되는 이유 중의 하나가 이를 무시했을 때는 이에 따른 손해가 따를 수 있기 때문이다.지난 월말 대규모 건설현장의 사고 사망재해를 감소시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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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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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4월 26일이 무슨 날인가. 올해 26세가 된 어느 누구의 생일날이라고 우긴다면 무책임한 대답이다. 아무래도 이날을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다. 1986년 4월 26일 새벽 1시 24분. 두 차례의 격렬한 폭음과 함께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의 원자로가 붕괴됐다. 그리고 이로부터 다량의 방사선이 누출되기 시작했다.수많은 사람들이 죽고 방사선 노출로 인해 기형아가 태어나는 등 그 피해는 실로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엄청났다. 인근 유럽 국가에까지도 대단한 영향을 미쳤다.이것이 바로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 폭발 방사능 누출사고다. 인간이 만들어 낸 인위적인 재난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이 사고가 난 1986년 국제원자력안전자문단((INSAG)의 보고서에 처음으로 ‘안전문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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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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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추신수가 우리를 즐겁게 한다. 추신수의 결승타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연장전 승리를 기록했다는 등 연일 멋진 뉴스를 전해온다.그 추신수가 얼마 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상대편 선발투수 조너선 산체스가 던진 공에 오른쪽 무릎 부근을 맞았다. 산체스는 지난 시즌에도 추신수에게 몸에 맞는 볼을 던져 왼손 엄지손가락 골절상을 입힌 바로 그 투수다. 그러기에 추신수는 이 고의성 투구에 강하게 항의했고 이어 양 팀 선수들이 경기장으로 뛰어드는 벤치 클리어링 사태가 발생했다.벤치 클리어링은 우리에게는 좀 생소한 용어다. 그러나 왕년의 박찬호나 지금의 추신수 등을 통해 그런 모습들을 더러 보아왔기에 요즘은 많이 익숙해졌다.벤치 클리어링은 야구나 아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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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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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총선에서 후배 한정애가 국회의원이 됐다는 소식을 듣고 오래 전에 내가 쓴 그녀에 관한 글을 읽어보고 잠시 추억에 잠겼다. 1989년 내가 새로운 직장을 찾아 부산 안락동의 애경빌딩 2층 사무실에 있는 안전보건공단 부산지역본부를 방문했을 때 나에게 차를 가져다준 여직원.긴 머리를 붉은 끈으로 매고 서글서글하게 생기고 작업복을 입고 있었으며 바쁘게 왔다 갔다 하며 일하던 모습이 지금도 기억나는 그녀가 한정애였고 그녀와의 만남은 이렇게 시작됐다. 불의를 보고는 참지 못하며 정의를 실현하고자 하는 노력 때문에 한동안 힘든 나날을 보내게 됐을 때도 현실과 타협하지 않았기에 나는 그녀를 좋아했다.내가 그녀를 좋아하고 인정해 주는 만큼 그녀도 나를 따랐다. 애로사항이 있을 때 항시 찾아와 상담을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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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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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제작, 국내엔 1977년에 개봉된 영화 ‘타워링’(원제 The Towering Inferno)은 초고층건물의 화재를 다룬 파이어 블록버스터로 많은 관객을 모았다. 그로부터 한참 뒤 1991년작으로 공개된 ‘분노의 역류’(원제 Backdraft)는 그야말로 목숨을 걸고 불과 싸우는 소방관의 이야기를 다룬 본격 화재영화로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다. 헐리웃 영화라면 경찰관들이 주인공으로 나서는 게 상례지만 더러 소방관의 진한 감동스토리가 선을 보이기도 한다.‘분노의 역류’는 소방관의 고충과 동료애를 그리고 있지만 원제목처럼 화재의 역류현상 Backdraft를 다뤄 깊은 인상을 남겼다.소방관 살상자라는 닉네임의 백드래프트는 밀폐된 공간에서 화재가 일어났을 때 주변의 산소를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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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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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승강기 갇힘사고가 눈에 띄게 늘었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승강기 갇힘사고로 인한 119구조대 출동건수가 2010년 대비 30% 증가한 1만2000여건이 발생했고 피해자는 2만여명에 이른다. 이처럼 승강기 갇힘사고가 가파르게 상승한 것은 그 중요한 원인이 승강기 제조업의 붕괴에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승강기산업은 88서울올림픽을 전후로 호황을 맞았다. 이 시기에 분당지구와 같은 대규모 아파트단지와 대형 건축물들이 속속 들어섰고 이로 인해 승강기 설치대수가 급격히 증가하게 됐다. 1990년대 초반 6만여대에 불과했던 승강기 운영대수는 현재 45만여대로 세계 9위에 랭크돼 있다. 한해에 2만5000여대의 승강기가 늘고 있는데 이는 중국·인도에 이어 세계 3위다. 이처럼 우리나라는 숫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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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0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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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자룡 헌 칼 쓰듯 한다’는 말이 있다.삼국지에 나오는 맹장 조자룡(조운)은 다른 장수들에 비해 따로 전용 무기가 없는듯하다. 그러나 마상에선 역시 창을 쓰는 모습이 제격이다. ‘조자룡의 헌 칼’에 대한 유래는 애매하다. 조자룡이 창을 잘 쓰지만 칼이라고 못 쓸 것인가. 그의 뛰어난 능력을 일컫는 말일 것이다. 조자룡의 유명한 장판파 전투가 있다. 주군 유비의 아들 유선을 갑옷 속에 품고 조조의 대군 속을 헤치고 나갈 때 자신의 창날이 무디어지자 닥치는 대로 적의 무기를 빼앗아 썼다. 헌 창이든 헌 칼이든 그의 손에 쥐어지면 조자룡의 무기가 됐다. 삼국지의 영웅인 관우는 멋스런 청룡언월도를 쓰고 장비는 길이가 여덟 자나 된다는 장팔사모를 휘두른다. 이 무기들은 영웅들의 생명을 지켜주는 필수도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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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3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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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에게 해썹(HACCP)을 아느냐고 물으면 “그것이 무엇이냐”고 되묻는다. 아직 해썹에 대해 아는 사람이 얼마 되지 않는다. 해썹은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zard Analysis and Critical Control Point)의 이니셜 HACCP를 발음대로 읽은 것이다. 식품의 원료관리·제조·가공·조리 및 유통의 모든 과정에서 위해한 물질이 식품에 혼입되거나 식품이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각 과정을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기준을 말하는 것이다. 식품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예방적 식품관리체계라고 할 수 있다.해썹의 특징이라면 기존제도와 달리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조치하는 예방적 제도라는 점과 소요비용이 저렴하고 전문적 숙련이 불필요한 관리체계이며 공정이 현장 위주의 방법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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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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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대를 잡아본 사람들은 한결 같이 이런 생각을 한다. 나는 어떻게 막히는 길만 골라서 다니는 것일까. 내가 선택하는 길은 다 복잡하다. 그래서 짜증이 나고 짜증을 내다보면 그 때문에 또 사고가 나기도 한다.운전을 해보면 알겠지만 어찌 막히는 길을 일부러 골라서 다니는 운전자가 있겠는가. 가다 보니 길이 막히는 것이요, 운행 중인 차량이 많다 보면 길이 붐비게 되니 여길 가도 막히고 저길 가도 막히는 것은 당연하다.사고란 것도 예측하긴 어렵지만 어딜 가나 불쑥 마주치는 속성을 지니고 있다. 정말 어이없는 안전사고의 재해사례 한 가지를 예로 들어보자. ‘마른 하늘의 날벼락’이라는 말도 있지만 전혀 예상치 않은 위험이 닥칠 때는 피할 방법이 없다.서울에서 광고회사를 운영하던 이 피해자는 일용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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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1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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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병법으로 안전을 풀어보자. 손자병법으로 사고를 막는다고 해보자.병법에서 산업재해를 막는 지혜를 빌리겠다면 손자병법 “허실편(虛實篇) 제육(第六) -적의 허점을 찾아라”를 보는 것이 좋겠다.손자병법은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出其所不趨, 趨其所不意. 行千里而不勞者, 行於無人之地也.”“적병이 급히 추격해 출격할 수 없는 장소로 진격하라. 적병이 급히 추격해 출동할 수 없는 의도하지 못한 위치를 찾아라. 천리 길을 행군해도 아군이 피로하지 않은 것은 적군이 없는 지형으로 행군하기 때문이다.”우리가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사고의 원인을 피해가야 한다. 이것이 예방이다.예방 없이는 사고를 막기 어렵다. 그리고 손자병법에서 일러주듯이 이 예방이라는 것은 결코 수동적인 것이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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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0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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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병법(孫子兵法)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저서다. 중국 고대 군사학 명저이며 현존하는 중국 최고의 병서(兵書)라 불린다. 중국 춘추시대 말 손무(孫武)가 지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한서(漢書) 예문지(藝文志)에 82편, 도록 9권이라고 기록돼 있으나 아쉽게도 이 중 13편만이 전해진다.우세한 병력의 집중, 민첩한 기동작전 등 손자병법이 전하는 다양한 군사작전의 기본원칙은 일상의 여러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삼국지의 주역 조조(曹操)를 포함한 11명이 주를 달았으며 영어·일어·프랑스어·독일어·체크어·러시아어·한국어 등으로 번역돼 널리 읽힌다.손자병법은 말 그대로 병법서이지만 결국은 사람의 생존을 위한 지혜를 모은 것이다. 그래서 손자병법을 알면 안전을 도모할 수 있다. 안전의 길잡이가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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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0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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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열 번 읽은 사람하고는 얘기도 하지 말라’는 속담 아닌 속담이 있다.삼국지를 통독했다면 그 놀랍고 유명한 난세의 영웅들을 조감하며 그들의 그 전술·전략을 터득했을 터이니 이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는 술수도 보통이 아닐 것이라는 지레 짐작일 것이다.사실 말이 났으니 말이지 월드컵 축구대회 처음부터 끝까지 보고 나면 너도 나도 축구도사가 된다.야구는 일러 무엇하랴. 프로야구 경기장에 가면 모두가 감독이요 코치다.그런데 묘한 것은 사람들이 안전에 대해서는 거의 백치다. 자신이 혹시 암에라도 걸려 일찍 세상을 뜨는 게 아닌가 싶어 노심초사하면서 병원으로 가 많은 돈을 들여 건강진단을 받는다. 하지만 또 길거리에서 차조심을 하지 않아 허무하게 목숨을 잃기도 한다.2009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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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0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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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예방문화란 말이 많이 쓰인다. 그러다 보니 한편에선 예방문화는 무엇이고 안전문화는 어떻게 다른가 하고 묻는다.예방문화의 예방은 주로 재해 또는 재난의 예방을 의미한다. 안전을 관리함에 있어 안전을 위한 최선의 방안이 예방이라는 주장의 그 예방이다.안전이라 함은 그 함의의 폭이 넓다. 안전문화에서 예방문화가 도출됐고 그러므로 안전문화는 예방문화의 모체이다. 지난해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된 국제사회보장협회(ISSA)에서 재해예방특별위원회 예방문화분과가 탄생했다. 또 여기서 우리나라는 의장국으로 선출됐고 이에 따라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핀란드, 중국, 일본, 인도 등 43개 국제 안전보건전문기관 및 정부기관 등을 회원국으로 하여 재해예방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게 된다.안전보건공단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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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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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TV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가 인기다. 초한지(楚漢志)를 인용한 현대판 드라마지만 극 중에는 초한지의 극렬한 전략들을 끌어 담아 긴장도를 높였다.‘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기업의 구조조정을 신랄하게 묘사하며 대기업의 횡포를 비판한다는 줄거리다. 중·소기업을 집어삼키려는 ‘약육강식’의 논리에 일침을 가하기도 한다.‘초한지’는 초나라의 항우(項羽)와 한나라의 유방(劉邦)이 대결하는 가운데 유방이 통일국가를 건국해 가는 과정을 그린 중국의 대하소설이다. 진나라의 악정에 견디기 어려워 각지에서 반란이 일어나는데 그 중 쌍웅이라 할 유방과 항우가 패권 대결을 벌인다.항우와 유방의 싸움은 결국 초나라의 말단 관리로 출발해 한나라의 걸출한 참모가 된 한신에 의해 유방의 쪽으로 기울어지게 된다.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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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0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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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꽤 생소한 단어였지만 요즘 들어 많이 쓰이고 있는 것 중에 멘토(Mentor)란 것이 있다.최근 TV의 예능프로그램에 멘토가 등장하면서부터 대중적인 용어가 됐는데 멘토란 원래 현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상대, 지도자, 스승을 의미하는 말이다. 그리고 멘토로 부터 가르침, 돌봄을 받는 이를 상대적으로 멘티라고 한다. 그러니 우리를 안내하고 보호하며 지켜주는 사람을 멘토라 불러도 좋을 것이다.사실 우리가 살면서 꼭 필요한 것이 멘토가 아닌가 싶다. 특히 근로자들의 삶의 터전인 사업장에서는 참으로 멘토의 역할을 하는 이들이 많을수록 좋다.그래서 제안하는 것인데 안심일터라 불리는 곳에 ‘멘토 역할을 하는 안심친구’를 만들자는 것이다.그러나 멘토라 해서 반드시 멘토가 멘티보다 반드시 우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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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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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고 있는 산골짜기의 겨울은 매우 춥고 길다. 나는 그런대로 잘 견디지만 아내는 추위를 잘 타는 체질인지라 힘들어하므로 어떻게 하면 추위를 이길 것인지 노심초사하며 고민하고 있다.주어진 자연에 순응하거나 극복하는 방법을 찾아 헤매지만 결국은 효율적인 단열이나 난방 문제로 귀결된다.이번에는 난방용으로 사용하는 나무난로의 효율을 높이는 방법으로 난로의 연소실을 두배로 크게 만들었다.실내에 놓인 나무난로에서 열을 많이 발생시켜 공기를 데우기 위해서는 미리 좋은 나무를 많이 확보하고 잘 말려서 투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적은 양의 나무로 많은 열을 얻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절실했다. 크게 늘어난 연소실에서는 나무가 연소되는 과정에서 발생된 열이 한참 머물면서 공기를 데우고 난 뒤 연통으로 나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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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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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위스콘신주 메노모니폴스에 한 오토바이공장이 있다. 사람들에게 이곳이 유명한 곳이라 말해도 듣는 이들은 그저 그런가 보다 하지만 여기서 생산되는 것이 할리데이비슨이라고 하면 귀가 쫑긋해진다. 오토바이를 타지 않는 이들도 할리데이비슨이라면 좋은 오토바이란 걸 잘 안다.이 세계적인 공장의 50~60대 직원들은 일하다 팔다리가 욱신거리면 전문가를 긴급 호출한다. 이들이 고통을 호소하면 공장에 상주하고 있는 관절 전문가들이 즉각 달려와 아프다는 부위를 점검한다. 근무시간이 끝난 후엔 적절한 마사지나 스트레칭으로 관절과 근육을 풀어주는 서비스를 한다.비단 할리데이비슨 뿐만 아니라 미국의 다른 다수의 유명기업들도 중장년의 숙련된 기술자들을 놓치지 않기 위해 50~60대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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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1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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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이 올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1조9000억원 투자 및 신규 일자리 8000개를 창출하고 이마트는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일대 50만㎡에 약 4000억원 규모의 국내 최대 물류단지를 조성해 일자리 1000개를 창출한다고 밝혔다.서비스업의 재해 증가가 예상된다.행정안전부는 2011년 희망근로, 전국 지자체 일자리사업 등을 통해 약 70여만명의 일자리를 지원했다고 한다.올해도 정부예산의 조기 집행을 위해 벌써부터 일자리 지원자를 전국적으로 모집 중에 있다.산업안전보건연구원의 2011년도 ‘서비스업 세부 직종별 안전보건 실태조사 연구’에 따르면 정부의 사회적 일자리사업인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희망근로사업, 노인일자리사업, 자활근로사업을 통해 2010년도 전체 559명의 재해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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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12.02.08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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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베스트셀러 ‘의도적으로 외면하기(willful blindness)’의 저자 마거릿 헤퍼넌은 미국 태생이지만 네덜란드, 영국에서 영문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그러나 그는 다방면에서 해박하다.특히 ‘의도적으로 외면하기’는 뇌에 대한 얘기다. 그렇다고 의학이나 생리학에 대한 얘기를 하고자 한 것이 아니다. 그는 뇌의 작용을 통해 인간의 여러 가지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우리가 늘 궁금하게 생각하는 것 중의 하나가 사람들은 안전을 그토록 중시하면서도 왜 안전불감증이 되는가 하는 것이다.이것이야말로 참으로 불편한 진실이다.그런데 이번에 마거릿 헤퍼넌의 뇌 이야기를 통해 어느 정도 그 해답을 얻어낼 수 있을 것 같다.그는 저서에서 뇌에 대해 이렇게 얘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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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12.01.3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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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산업재해예방을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기구를 설치키로 하고 1987년 5월 ‘한국산업안전공단’을 의원입법으로 국회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그해 12월 한국산업안전공단을 설립하게 됐다.이 때 한국산업안전공단에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제도와 시스템, 기술적 인프라 구축에 주력하면서 사업장 안전보건 개선계획 지도, 불량 작업환경개선, 건설재해예방, 노사 안전보건교육 확대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하는 등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야 한다는 소명의식을 가진 전국의 사업장이나 연구기관 등에서 근무하던 사람들이 속속 모였다. 이 때 나는 이 거대한 물결에 휩쓸리는 영광을 얻었다. 가슴이 뿌듯했고 기대에 부풀었다.수많은 사업장을 누비면서 재해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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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8 0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