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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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DN(사장 김장현)이 21일 서울에 있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회의실에서 세네갈 주파수 조정용 ESS 통합시스템 구축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전KDN이 주관사업자로 선정된 산업 및 에너지 협력개발지원사업(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은 산업통상자원부 공고를 통해 지난 2020년부터 진행하는 사업으로 아프리카 세네갈에 전력계통 주파수 조정용 ESS(Energy Storage System) 통합시스템(ECS, ESS Control System)을 구축해 현지의 열악한 주파수 및 전압 불안정 상황을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에 이르고 있다.

한전KDN은 주관사업자로서 해당 사업 관리와 함께 국내 기술로 개발한 ECS 구축, 기자재 공급, 기술 자문 및 교육지원까지 포함해 올 12월까지 5차년도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세네갈은 에너지 생산.공급과 도로 등의 인프라 현황이 성장 수요에 크게 뒤지고 있으며 발전설비의 용량 부족, 낙후된 송배전망, 신재생에너지의 변동성으로 인한 높은 전력손실 등으로 안정적 전력망 운영에 한계를 직면하고 있다.

올해 5년 차를 맞은 사업은 세네갈 전력계통 안정화를 위한 대용량의 ESS(10MWh급) 설치가 진행 중이며 사업 완료 시 세네갈의 고질적인 전력 수급 불균형 및 전력망 불안정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전KDN 관계자는 “국가 정책의 실현을 위한 공적원조사업의 성공적 수행은 대한민국의 선진 기술을 알리는 기회이다”며 “공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하는 공동 참여형 해외사업 지속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국민의 신뢰를 받는 에너지ICT 전문기업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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