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6월 패류·피낭류 집중 점검
수산물 검사항목도 119개서 177개 확대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연구원 / 사진 = 연합뉴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연구원 / 사진 = 연합뉴스.

서울시가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철을 앞두고 3월부터 6월까지 패류와 피낭류를 집중 점검한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홍합·바지락 등 패류(조개류)와 멍게·미더덕 등 피낭류가 봄철 패류독소로 인해 식중독을 일으키기 쉬워짐에 따라 계절별 수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또 대표 수산시장과 마트, 학교급식 등 유통 수산물에 대한 검사항목을 119개에서 177개 항목으로 확대한다.

추가 항목은 동물용의약품, 중금속, 패류독소, 미생물, 방사능 등 기존 항목에서 ‘동물용의약품’ 항목이 크게 증가했다.

안전성 검사 대상은 서울시 가락·강서·노량진 수산시장 반입 수산물, 마트‧백화점 유통 수산물, 학교급식 식재료 등 서울 전역의 유통 수산물이다.

박주성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수산물 검사항목 확대로 시민 먹거리 안전을 강화하겠다”며 “시민들의 수산물 소비트랜드와 사회적 이슈를 반영해 먹거리 안전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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