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제8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와 연계해 12일 대구 엑스코서 개최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일상화되고 불확실한 재난안전 환경변화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선진화된 재난안전 관리체계를 모색코자 12일 국가재난안전관리 역량강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제방재협력 세미나’와 ‘재난안전 세미나’ 2개의 개별세션으로 나누어 동 시간대에 진행되며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각종 재난안전 현안을 다룬다.

올해 21회째를 맞이하는 국제방재협력 세미나는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재난관리 체계’란 주제로 국내·외 재난안전 전문가를 초청해 데이터 시대에 요구되는 재난관리의 발전 방향과 국제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국제방재협력 세미나에서는 데이터 사회에 대비하는 각국의 선진사례를 통해 디지털 재난관리 체계로의 새로운 전략과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국가 재난안전 정책 및 기술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검토될 예정이다.

세미나는 맹승진 국가위기관리학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미국 아이오와대학교 서봉철 교수, 일본 무로란공업대학 유타 이즈미 교수, 서울기술연구원 윤선권 연구위원, 성균관대학교 박승희 교수, 유럽 키프로스 대학교 파나이오티스 콜리오스 교수, 일본 국토교통성 곽영주 연구관의 주제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또 올해 26회를 맞는 재난안전 세미나에서는 ‘재난안전 관리체계 발전 방안’이라는 주제로 금년 5월 발표된 새 정부의 국정과제인 ‘선진화된 재난안전 관리체계 구축’이라는 목표를 보다 구체화하기 위한 방향성이 논의된다.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융합한 디지털 재난관리체계의 실현, 일상회복이 가능한 재난조사·복구체계의 확립, 그리고 예방 중심의 국민 생활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다양한 대책들이 제시될 예정이다.

재난안전 세미나는 강휘진 서강대학교 교수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박정운 행정안전부 방재안전사무관, 이준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위원, 소수현 경일대학교 교수의 발표가 진행된다. 이후 이재은 충북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권용석 대구경북연구원 빅데이터센터장, 조성 충남연구원 재난안전연구센터장, 박창열 제주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이종설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원장은 “급변하는 재난안전 환경변화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신속·정확한 데이터 분석 기반의 재난 예측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재난 회복력 증진에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발표회를 통해 국가적 재난관리를 위한 데이터 활용 현황을 되돌아보고, 보다 과학적인 재난 대응 및 강화된 국민 안전 생활환경 조성 등 재난안전 관리체계의 선진화를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발표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이번 발표회는 ‘2022년 제8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와 연계해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되며 홍수피해 대비를 위한 홍수 예경보 기술, 재난위험지도 다차원 시각화 서비스 등 재난안전 연구성과 홍보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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