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생활안전 아이디어 공모전’… 우수 아이디어 5건 선정

행정안전부가 생활안전 문제를 해결키 위한 국민 아이디어 당선작으로 ‘자동 부상식 안전펜스’, ‘차량 2차 사고 방지 비상장치’, ‘정밀주소 플랫폼 활용 신고출동 서비스 개선’, ‘식중독, 저리가 랩’, ‘독거노인 고독사 예방 스마트 터치 시스템’ 등 5건을 선정하고 24일 공개했다.

행정안전부는 2018년부터 매년 생활안전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어 국민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를 ‘국민수요 맞춤형 생활안전 연구개발사업’의 과제로 발전시켜 국민 생활 속 안전 문제를 해결키 위해 애쓰고 있다.

이번 ‘2022 생활안전 아이디어 공모전’은 4월 11일부터 5월 10일까지 진행됐으며 미세먼지, 침수피해, 인명구조, 야외 활동 사고, 농기계 사고, 안전취약계층 안전사고 등 6개 분야에 대해 총 305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공모된 아이디어의 참신성, 시급성, 기술개발 타당성,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전문가 심사를 통해 10건이 1차 선정됐고 국민 정책참여 창구인 광화문1번가에서 국민투표를 거쳐 최종 우수 아이디어 5건이 선정됐다.

선정작 중 ‘자동 부상식 안전 울타리(펜스)’는 홍수 발생 시 지면 아래 설치된 안전 펜스가 부력에 의해 자동으로 떠올라 유실을 방지하고 응급 시에는 부력도구로 기능하여 익수사고를 예방하자는 아이디어다.

‘차량 2차 사고 방지 비상장치’는 사고 차량의 트렁크가 자동으로 열리고 경고등과 경고음이 작동해 다른 운전자가 시·청각적으로 사고 발생을 인지토록 함으로써 2차 사고를 방지하자는 제안이다.

‘정밀주소 플랫폼 활용 신고출동 서비스 개선’은 산속·바다 등 세부 주소를 알기 어려운 장소에서 재난 발생시 구조가 필요한 사람의 위치정보를 정확히 파악하고 소방관·경찰관에게 전달해 인명구조 시간을 확보하자는 내용이다.

‘식중독, 저리가 랩(wrap)!’은 식중독균이 묻으면 색깔이 변하는 랩을 통해 음식 섭취 전 감염 여부를 확인, 식중독을 예방키 위한 아이디어다.

‘독거노인 고독사 예방 스마트 터치 시스템’은 하루 3번 알람이 작동하는 단말기를 어르신이 직접 터치해 의사를 표시하고 어르신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함으로써 독거노인의 고독사를 예방하자는 제안이다.

행정안전부는 최종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 5건의 제안자에게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상금 40만 원 및 전문가의 심도 있는 검토를 거쳐 내년도 신규 생활안전 연구개발과제로 채택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상식은 올 10월 중순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되는 ‘2022년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고광완 행정안전부 재난협력정책관은 “국민이 직접 제안한 생활안전 아이디어가 연구개발과제로 발전돼 궁극적으로 국민의 일상생활 속 안전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선정된 국민 아이디어 / 표 = 행정안전부 제공.
선정된 국민 아이디어 / 표 = 행정안전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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