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가 10일 서구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조기 언어치료 지원 아동 부모 대상 사업설명회와 간담회를 실시하고 서비스 지원 아동을 지난해 60명에서 올해 80명으로 확대해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발달지연 아동 80% 이상이 언어발달에 어려움을 겪는 만큼 서구는 이를 위해 인천 최초로 2020년부터 '장애통합 어린이집 언어치료사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이에 구는 치료사가 없는 어린이집에 다니는 발달지연 아동을 대상으로 주 1회 언어치료사가 어린이집을 방문해 1:1로 언어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서구 관계자에 따르면 시행 첫해 아동 45명을 시작으로 지난해 60명을 지원해 언어발달 및 사회성 향상에 도움을 줘 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구는 올해 언어치료사를 4명에서 5명으로 늘리고 서비스 지원 대상을 60명에서 80명으로 확대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이재현 구청장은 "앞으로도 부모님들의 걱정을 덜어드리고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취약보육 지원에 최대한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