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사랑병원 서용선 대표원장(왼쪽에서 다섯번째)과 임직원들
충무사랑병원 서용선 대표원장(왼쪽에서 다섯번째)과 임직원들

천안지역 최초의 암 전문 재활병동인 충무사랑병원 암센터가 본격적인 의료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용선 대표원장은 이날 "천안 지역 암 환우들이 암 전문 재활 치료를 위해 수도권 등 인근 지역으로 가야 하는 불편함을 덜어줄 것"이라며 "2015년 천안 지역 최초로 충무사랑병원에 개설했던 '암 요양 병동'을 올해부터 '암 재활 전문 병동'으로 확장했다"고 밝혔다.

서 원장은 "불치병으로 인식됐던 암이 현대의학의 발달로 만성질환, 복합질환의 성격으로 바뀌고 있다"며 "통합의학의 관점에서 면역력을 극대화하고 암세포 극복에 효과를 볼 수 있는 의료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어 "충무사랑병원은 환우들의 자연치료를 위해 정신적 힐링을 강조한다"면서 "차광막이 설치된 병동 옥상에 500평 규모의 스카이 파크를 조성해 환우들이 스스로 텃밭을 일구는 등 자연과의 대면과 영화, 콘서트, 운동을 통한 정신적 안정과 투병 극복 의지를 고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100베드 규모의 암센터에서 환자 맞춤형 식생활 관리, 스트레스 관리, 자연 의학, 심신의학, 기능의학, 영양학 및 양·한방 협진 등 다양한 방법이 치료에 투입되고 있다"면서 "유럽에서 각광받고 있는 고주파 온열 암 치료기인 하이딥600WM와 뇌파 진단기 등을 운영 중이며 암 수술 후 면역력 증가를 위해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 체세포 치료 등도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 원장은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컨텐츠를 바탕으로 심신이 건강하고 평화로운 최고의 암 전문 재활병원을 만들 계획"이라며 "수술 후 재활을 중점으로 한 전문 의료서비스와 병원 확장을 통해 천안을 넘어 세계에서 인정받는 충무사랑병원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